1 大卫到了挪伯祭司亚希米勒那里, 亚希米勒战战兢兢地迎接大卫, 对他说: "你为什么独自一人, 没有人跟随你呢?"(本节在《马索拉抄本》为21:2)
2 大卫对亚希米勒祭司说: "王吩咐我作一件事, 对我说: ‘我差派你, 吩咐你去办的这事, 你不要让任何人知道, 我已经指示我的仆人在某地会面。’
3 现在你手中有什么?求你给我五个饼, 或是别的食物。"
4 祭司回答大卫: "我手中没有普通的饼, 只有圣饼。只有那些没有亲近过女人的年轻人, 才可以吃的。"
5 大卫回答祭司说: "像以往我出征的时候一样, 这次我们出征前, 确实没有亲近女人。虽然这是一次普通的任务, 众仆人的器皿还是清洁的, 何况今天这些器皿更加是清洁的。"
6 于是祭司把圣饼给他, 因为在那里没有别的饼, 只有陈设饼, 就是那些刚从耶和华面前拿下来, 为要换上热的。
7 那天有一个扫罗的臣仆在那里, 留在耶和华面前。他名叫多益, 是以东人, 是扫罗牧羊人中的领袖。
8 大卫问亚希米勒: "你手下有枪有刀没有?因为王的事很急迫, 所以我手里连刀剑或其他武器都没有带来。"
9 祭司回答: "有一把刀, 是你从前在以拉谷击杀的那非利士人歌利亚的刀。这刀用布包着, 放在以弗得后面, 你若是要拿去自用, 就拿去吧, 因为这里除了这刀以外, 再没有别的武器了。"大卫说: "没有比这更好的刀了, 请你给我吧! "
10 那一天大卫起来, 从扫罗面前逃走, 到了迦特王亚吉那里。
11 亚吉的臣仆对亚吉说: "这不是那地的王大卫吗?那里的妇女不是指着他跳舞歌唱说: ‘扫罗杀死千千, 大卫杀死万万’吗?"
12 大卫把这些话记在心里, 他非常怕迦特王亚吉,
13 就在众人面前假装神智不健全, 在他们手下装疯, 在城门的门扇上胡乱涂写, 又让唾沫流到胡须上。
14 亚吉就对他的臣仆说: "你们看, 这个人疯了, 你们为什么把他带到我这里来呢?
15 难道我缺少疯子吗?你们竟把这人带来我面前发疯。这人怎可以进我的家呢?"
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`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?'
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`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바와 네게 명한 바 일의 아무 것이라도 사람에게 알게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여차여차한 곳으로 약정하였나이다
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?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대로 내 손에 주소서'
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`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'
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`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?' 하매
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
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
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`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?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병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'
9 제사장이 가로되 `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 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' 다윗이 가로되 `그 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'
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
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고하되 `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?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,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?' 한지라
12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
13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 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
14 아기스가 그 신하에게 이르되 `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?
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?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?' 하니라